겨울이면 가장 생각나는 주전부리!
바로 고구마가 아닐까 싶어요.
뜨뜻한 아랫목에 이불 덮고 앉아서
시원한 동치미, 아삭한 배추김치 쭉쭉 찢어 얹어먹음 그야말로 꿀맛이지요!
긴긴 겨울~ 게다가 아이 겨울방학까지 해서
우리 아이들 간식 고민하던 차
달콤한 애플구마 10kg 주문해서 다양한 요리 해먹었어요~





애플구마 10kg 하면 정말 많다고 생각하시죠?
노노~ 4인 가족인 저희 집은 한달이면 한 박스는 기본이에요.
밥에도 넣어먹고 구워도 먹고 쪄서도 먹고~
튀김, 맛탕, 샐러드까지 해 먹다 보면
모자라는 일도 있는 걸요 후후!


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본 애플구마!
요즘 저희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완전 꿀 떨어지는 맛이라고 인기에요~
밤고구마보다는 촉촉하면서 호박고구마보다는 포근포근한~
둘의 중간쯤이랄까요?

소아가 소개해드릴게요! 컴온!
우선 저는 애플구마는 구워 먹거나
찜통에 쪄먹는 걸 추천드려요.
수분이 많은 것들은 구우면 너무 물러지고
물에 삶으면 다 녹아버리거든요.

요렇게 찜기에 넣고 센 불에서 20분 정도 쪄주면
속까지 완벽하게 잘 익는답니다.

요렇게 젓가락이 쑥~ 들어가면 잘 익은 것!
애플구마는 중상 크기로 시키면 딱 애들 먹기 좋은 크기로 오는데
이게 그냥 쪄먹기에도 좋고 요리해서 먹기에도 딱 좋은 사이즈에요.
게다가 세척해서 오기 때문에
흙이 묻어있지 않아서 그냥 물로 한번 슥 씻으면
껍질째 먹어도 될 정도로 깨끗하답니다.


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애플구마!
역시 베이직, 기본 스타일로 먹는게 가장 맛있다는 사실!

저는 쪄서 먹고 남은 것은
마요네즈, 후추 섞어서 샐러드 만든 뒤에

식빵에 딸기잼 바르고, 치즈와 슬라이스 햄 얹고
한쪽에는 고구마 샐러드 올려서

샌드위치 만들어서 먹어요.
든든하면서도 부담 없는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
우리 아이들 겨울방학 영양간식으로도 참 좋은 메뉴랍니다.

신랑 출근 시키고 아이 어린이집 보낸 뒤에
커피 한 잔과 함께 먹으면
이게 바로 브런치 아닙니까 ㅎ 분위기 좀 내 봅니다.

그리고 애플구마로 만드는 또 다른 레시피!
국민 영양간식 맛탕이지요~

껍질 벗긴 고구마는 바삭하게 튀기고
여기에 설탕시럽, 견과류도 듬뿍 넣어줬어요.

달콤함에 고소함까지 업 업!
설탕도 몸에 좋은 비정제 설탕을 사용했더니
노릇노릇하니 더 먹음직스러운 빛깔입니다.


호박고구마는 맛탕 하면 물러버려서 별로고
밤고구마는 너무 퍽퍽해서 또 별로거든요.
애플구마는 적당히 부드럽고 촉촉하니
요리에 활용하기에도 딱 좋아요.
애플구마 10kg! 다양하고 맛있게 즐겨 보세요!
- 애플구마 단골 고객, 여신소아님의 찐후기 -